나트랑 석조 성당 (공식 명칭: 그리스도 왕 대성당)은 칸화성 나트랑 시에 있는 가톨릭 성당입니다. 이 성당은 Nesty 건축가의 기술 자문을 받아 1928년 9월 3일에 건축이 시작되었습니다. 1933년 5월에 성당이 축성되고 봉헌되었습니다. 도시 중심부에서 12m 높이에 위치한 720m2 면적의 나트랑 석조 성당은 국내외 많은 관광객, 영화 제작자, 사진작가들을 끌어들이는 인기 있는 장소입니다.
옛날에는 이곳이 황량한 지역이었습니다. 프랑스인들이 나트랑에 도착했을 때, 그들은 혼못 산을 절반으로 나누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산의 서쪽 절반은 500개의 폭탄으로 평탄화되어 성당을 짓기 위한 4,500m2의 면적이 조성되었습니다. 1941년 12월에 공사가 완료되었고, 이로 인해 "산 성당"이라는 이름이 생겼습니다.
타이 응우옌 거리 1번지에 위치한 산 성당 (길이 36m, 너비 20m)은 고딕 건축 양식으로 지어졌습니다. 성당으로 올라가는 길을 따라 암벽에는 교구 묘지에서 옮겨진 고인들의 유골이 담긴 작은 벽감들이 있습니다. 가장 높은 지점은 종탑 꼭대기에 있는 십자가입니다 (도로면에서 38m 높이). 성당에는 프랑스의 유명한 종 제작 회사인 Bourdon Carillon이 만든 두 개의 청동 종이 있습니다. 종탑의 네 면에는 큰 시계가 설치되어 있어 주변 지역 사람들이 멀리서도 시간을 알 수 있습니다.
성전은 넓고 통풍이 잘됩니다. 벽에는 예수님의 수난을 묘사한 생생한 그림들이 있습니다. 파란색과 빨간색 스테인드글라스 창문과 자연광의 정교한 조화는 성전의 엄숙함과 웅장함을 더합니다.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은 고딕 건축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멀리서 보면 많은 사람들이 이 거대한 건축물이 쪼갠 돌로 지어졌다고 착각하지만, 실제로는 쪼갠 돌은 도로와 안뜰을 포장하는 데만 사용되었습니다. 성당의 전체 벽은 시멘트 블록으로 지어졌습니다. 루이 발레 신부와 그의 동료들이 직접 이 블록들을 주조했습니다. 특히, 양쪽으로 뻗어 있는 복도의 평평한 지붕 부분만 철근 콘크리트로 타설되었고, 예배당의 전체 돔 지붕은 대나무 살과 닭장 철망을 사용했습니다.
이곳은 나트랑 관광 도시에 오면 놓칠 수 없는 독특한 고딕 양식의 건축 걸작입니다.